[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임재범의 30주년 기념 전국 투어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 (After the Sunset, White Night)' 콘서트에서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임재범은 지난 달 31일 전국 투어의 일환으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공연을 갖고, 지난 11월 말 방송된 JTBC '히든싱어'를 통해 연을 맺었던 모창 능력자 5인을 초대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 앞에 선 모창 능력자들은 임재범의 노래인 '그대는 어디에'와 '이제 우리',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1절을 완창하며, '히든싱어'로 맺어진 임재범과의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이어 모창 능력자들은 '초인'을 완창하며 감동을 선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콘서트를 마친 후 임재범은 "나를 열렬히 좋아해주고, 나의 노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팬들이 있는 것이 내가 노래하는 이유인 것 같다"고 고백하며, 모창능력자들과 그 자리에 참석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임재범의 30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는 2015년 서울, 인천, 부산, 울산, 광주, 일산에서 열렸으며, 임재범만의 독보적인 감성과 탁월한 가창, 재치 있는 입담과 스페셜한 팬서비스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큰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에는 1월 9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수원, 성남, 의정부 및 내년 2월 13,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까지 이어지며 전국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월 27일 발매한 임재범의 30주년 기념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은 '이름', '그사람 그사랑' 등의 신곡들과 임재범이 재해석한 리메이크곡들 및 후배가수들의 헌정 리메이크곡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특히 신곡 '그 사람 그 사랑'은 지난 '히든싱어' 방송 이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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