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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병신년 원숭이띠 스타 누가 있나 ② 배우편

기사입력 2016.01.01 08:27 / 기사수정 2016.01.01 08:3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2016년 병신년(丙申年) 원숭이띠 새해가 밝았다.

원숭이띠는 '막힘이 없는 원만한 성격을 지녔다', '타고난 재치와 유머 감각으로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는 특징이 있다. '물 만난 고기'처럼 더욱 활약이 기대되는 원숭이띠 배우들을 만나보자.


▶1992년 : '아역에서 여배우로' 김희정·안소희·고아성

92년생 원숭이띠 배우들 중에는 변화를 꿈꾸는 여배우들이 눈에 띈다.

2000년 KBS 2TV 드라마 '꼭지'로 데뷔한 김희정은 SBS '여인천하'와 KBS 2TV '매직키드 마수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5년 MBC '왕의 얼굴', '화정', KBS 2TV '후아유 - 학교 2015'에 출연하며 아역배우라는 꼬리표를 뗐고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힙합 소녀'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2015년 걸그룹 원더걸스에서 탈퇴한 안소희는 tvN 드라마 '하트 투 하트'에서 천정명, 최강희와 호흡을 맞추며 본격적인 배우로서의 행보를 알렸다. 아직은 '배우 안소희'보다는 '원더걸스 소희'가 더 익숙하지만 사실 안소희는 2004년 단편영화를 통해 데뷔했고 2008년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에 출연한 '경력배우'다.


고아성은 2015년 영화 '뷰티 인사이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와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로 바쁜 한 해를 보냈다. 특히 '풍문'에서는 한층 성장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6년에는 영화 '오빠생각'으로 '연기파 배우' 이미지 굳히기에 들어간다.

▶1980년 : '워커홀릭' 김성균·김대명·조정석·강동원

80년생 원숭이띠 배우 중에는 소처럼 일하는 남자 배우들이 많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 중인 김성균은 일찌감치 드라마 '달의 연인'으로 차기작을 확정했다. 주로 영화에 출연했던 김성균이 '응답하라 1994'로 브라운관에 진출한 이후 첫 지상파 작품이다.

'미생 김대리'로 얼굴을 알린 김대명은 2015년 영화 '뷰티 인사이드', '특종: 량첸살인기', '내부자들'에 연달아 출연하며 대세를 이어갔다. 올해는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 '해빙'이 개봉한다.

뮤지컬배우였던 조정석은 영화 '건축학개론',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로 얼굴을 알렸다. 2015년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로 종횡무진 활약한 조정석은 올해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를 통해 예능까지 도전한다.

빠른 81년생 강동원도 원숭이띠다. 2015년 강동원은 영화 3편을 연이어 촬영했다. 영화 '검은 사제들'이 개봉했고 오는 2월 개봉 예정인 '검사외전' 촬영을 마쳤다. 쉴 틈 없이 '가려진 시간' 촬영에 들어간 강동원은 말 그대로 '소처럼' 일하고 있다.

그 밖에 SBS '용팔이'에서 여전한 미모를 보여준 배우 김태희와 이정현, 류승범, 이동건, 옥주현, 오민석, 진구 등도 원숭이띠다.

▶1968년 : '믿고 보는 배우' 오달수·이성민·박신양

68년생 원숭이띠 배우들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한다. 그야말로 '믿고 보는 배우들'이다.

오달수는 영화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등 출연작이 연달아 천만관객을 달성했다. 출연 영화의 누적 관객수만 1억 명이 넘는 오달수는 올해도 '터널', '대배우', '국가대표 2'를 통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성민은 2015년에 이어 올해도 매우 바쁘다. 영화 '로봇, 소리', '검사외전', '바람바람바람', '리얼'이 개봉 예정이며 3월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기억'에서 변호사 박태석 역을 맡는다.

박신양은 오랜 휴식을 마치고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2011년 SBS 드라마 '싸인' 이후 TV에서 모습을 감췄던 박신양은 올해 예능 tvN '배우학교'와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로 활동을 재개한다.

그 외 유오성, 설경구도 68년생 원숭이띠다.


▶1956년 : '이방원에서 이성계까지' 유동근

2014년 KBS 2TV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를 통해 연기대상을 수상한 유동근은 현재 휴식 중이다. 대신 아내 전인화가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1인 2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인화는 MBC '연기대상'에서 "남편에게 문자투표 강요했다"고 밝히며 애정을 과시했다.


▶1944년 : '꽃보다 할배' 백일섭

tvN '꽃보다 할배'에서 미워할 수 없는 고집쟁이 캐릭터를 보여준 백일섭은 '꽃할배 대만' 편에서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혔다. 가장 최근 떠난 그리스 여행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여전한 고집을 보여준 바 있다. 많은 팬들이 '꽃할배' 다음 여행을 기다린다.

ly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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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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