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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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현재 17회 막바지 촬영 중 "18회 대본 안 나와"

기사입력 2015.12.31 11:20 / 기사수정 2015.12.31 11:2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현재 17회 촬영 중이다. 

31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응답하라 1988'은 17회의 막바지 촬영에 임하고 있다. 현재 18회 대본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응답하라 1988'은 현재 16회까지 방영됐다. 다음 방송 예정일인 1월 1일과 2일에는 휴방된다. 제작진은 "작품의 완성도를 위한 결정"이라며 그 이유를 전했다. 1일부터 3일까지 16회 연속 방송 및 비하인드 메이킹으로 대체된다. 

더딘 작업 속도가 휴방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존재하고 있다. 이에 대해 tvN 관계자는 "휴방은 11월에 결정됐다. 대본이 늦었다면 촬영에 임박해서 휴방을 결정했을 것이다. 현재 열심히 촬영 중이다"고 전했다. 

'응답하라 1988'은 따뜻한 가족애,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으로 향수와 공감을 이끌어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다만 성덕선(혜리 분)을 둘러싼 김정환(류준열), 최택(박보검)을 둘러싼 삼각관계의 도돌이표 전개로 아쉬움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지부진한 전개로 부침을 겪던 '응답하라 1988'은 한숨을 고르며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촬영과 편집에 있어 디테일을 중시하는 신원호 PD의 철두철미함을 바탕으로 보통 드라마보다 긴 90분의 분량에 공들인 흔적이 어떻게 묻어날 지 지켜볼 일이다.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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