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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맹활약' 우리은행, KDB생명 꺾고 10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5.12.30 20:3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10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30일 오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경기에서 68-55로 승리해 10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서 이은혜는 15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선두 우리은행은 1쿼터 KDB생명의 기세에 주춤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우리은행은 이은혜가 3점슛 한 방을 포함해 7득점을 기록하며 활약을 했지만 KDB생명의 플레넷과 김소담에게 각각 7실점과 6실점을 하고 말았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2쿼터부터 본연의 경기력을 펼치며 경기를 KDB생명을 압박했다. 2쿼터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내외곽에서 활역하며 5득점을 쓸어담았고, 이은혜, 이승아 스트릭렌 역시 공격에서 제 몫을 해줬다. 결국 우리은행은 전반전 32-21로 KDB생명에게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골밑 득점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양희지의 포스트 공격과 스트릭렌의 미들슛으로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KDB생명은 플레넷의 골밑 득점을 시작으로 추격의 고삐를 잡았고, 김소담과 이경민의 연속 속공 플레이로 28-38로 격차를 좁혔다.

우리은행은 3쿼터 중반 임영희가 턴오버를 기록하며 흔들렸지만 5분 경 양지희의 어시스트를 받은 이은혜가 3점슛을 꽂아넣으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이후 우리은행은 스트릭렌까지 외곽 공격에 가세하며 44-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3쿼터 막판 KDB생명은 이경은과 플레넷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한 자리 점수 차까지 쫓았고 3쿼터 종료와 함께 던진 한채진의 공이 림을 통과해 점수 차 좁혔다.

하지만 전열을 정비한 우리은행은 4쿼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4쿼터 초반을 주도한 선수는 임영희였다. 그녀는 9분 경 드라이브인 공격을 통해 2득점을 올린 데 이어 쿼터 중반 미들슛까지 꽂아넣었다. 한편 우리은행은 수비에서 3분 경까지 KDB생명을 3득점으로 막으며 단단한 경기력을 펼쳤다. 결국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직전 김단비의 3점슛까지 엮으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W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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