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가수 슬리피가 '예능정산 2015' 촬영장에서 잠들었다.
김영철, 데프콘이 MC를 맡은 MBC 에브리원 '예능정산 2015'는 올 한 해 큰 사랑을 받았던 MBC와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을 정산한다.
이날 촬영에는 2016년 활약이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로 슬리피, 홍윤화, 남창희가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슬리피는 '2016년 나만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기획하기' 코너에서 '잠'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화장실에서도 잘 수 있고, 클럽 스피커 앞에서도 잘 수 있다"고 말해 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영철은 "여기서 한 번 재워보자"고 제안해 슬리피를 바닥에 눕히고 진행을 이어갔다.
촬영장에 누운 슬리피는 주변이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코를 골며 잠이 들었다. 이를 본 데프콘은 "진짜 잠든 거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슬리피와 함께 '진짜 사나이2'에 출연 중인 김영철은 "군대에서도 소등하면 5초만에 슬리피의 코 고는 소리가 들린다"며 슬리피의 잠자는 실력을 증명했다.
슬리피는 녹화가 끝나고 스태프들이 철수하는데도 잠에서 깨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28, 29일 오후 6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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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