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이원일과 미카엘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아이들을 아끼는 '에코 진희' 박진희의 입맛을 저격했다.
2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박진희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박진희는 '우리 아이가 먹고 말문 터질 요리'를 주제로 제시했고, 최현석과 이원일이 맞붙게 됐다.
이원일의 승리 후 8개월 만에 맞대결한 두 사람. 이원일은 망고와 각종 견과류를 선택,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아식망고땡'을 만들었고, 최현석은 찐 감자를 활용한 이탈리안 감자 수제비인 '부드럽끼'를 제조했다.
김성주는 최현석의 크림소스를 맛본 뒤 "맛있다"고 환호했고, 이원일의 망고소스를 접하고 나서 "말문이 안 터져"라고 말하며 중간 점검을 행했다.
15분 요리가 완성됐고, 박진희는 '유아식망고땡'을 시식한 뒤 "정말 맛있다. 재료들이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동남아식 풍미와 한식 고명의 조합이 적절하다. 아이에게 먹이기에도 적절하다"고 만족해 했다.
이어 '부드럽끼'에 대해서는 "감자의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너무 맛있다. 아이의 말문이 트일 것 같다"고 호평했다. 결국 박진희는 이원일의 손을 들어줬다. 이원일은 최현석에 2연승을 거뒀다.
이어 '10년 된 냉장고로 만든 환골탈태 요리'를 주제로 미카엘과 오세득이 처음으로 맞붙었다. 박진희는 "너무 조리된 음식보다 자연적인 것을 원한다"고 요청했다.
미카엘은 여유있게 '삼치렐라'를 완성했고, 요거트까지 활용했다. 뒤 이어 오세득 또한 42초를 남겨두고 '개천에서 용 났새우'를 내놨다. 박진희는 오세득의 음식을 접한 뒤 "술 안주로도 안성맞춤이다. 맥주가 어울릴 것 같다"고 감탄했다. '삼치렐라'도 역시 호평일색이었다. 박진희는 황홀한 표정을 지으면서 "청양고추가 있어서 내 입맛에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고심 끝에 박진희는 미카엘의 요리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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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