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닝맨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런닝맨' 돌아온 X맨은 김종국이었다.
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2015 X맨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커플 선정을 위한 매력 발산 시간에 김종국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채연, 스테파니 등 여성 출연진들은 따스한 눈빛으로 김종국을 바라봤지만, 노래가 좀 길어지자 유재석이 나서 "언제 끝나?"라며 산통을 깨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종수는 채연에게 '파리의 연인' OST인 '너의 곁으로' 노래를 부르던 이종수는 박신양, 이동건 명대사를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김종국-스테파니, 이종수-채연, 이지현-앤디가 커플이 됐다.
이후 커플 게임에서 이광수-설현 커플이 계속 실패해 X맨으로 의심을 받았지만 이종수-채연 커플의 거듭된 실패로 레이더망에서 벗어나는 듯 했다.
최종 미션은 SBS 사옥에 숨겨져 있는 16대의 노트북을 찾고, 투표를 통해 X맨으로 지목된 사람의 이름표를 10분 안에 제거하는 것. 멤버들은 녹화 내내 게임을 못한 설현을 유력한 X맨 용의자로 꼽았다. 이광수 역시 의심을 받았다.
멤버들은 곳곳을 돌아다니며 투표를 했다. X맨을 도와야 하는 R맨 이광수는 "X맨이 설현이었으면 좋겠다"는 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8표를 획득한 설현은 이종수가 다가오자 아니라고 떼를 썼지만, 결국 이름표가 제거됐다. 설현은 X맨이 아니었다.
2라운드에서 지목된 앤디 역시 X맨이 아니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이광수는 X맨을 돕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결국 이광수가 지목돼 이름표를 뜯겼고, 이광수는 "X맨과 백년가약을 맺겠다. 당신은 내 운명"이라며 환호했다.
결국 X맨 검거에 실패한 멤버들. X맨은 김종국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날 '런닝맨'에는 채연, 이종수, 이지현, 앤디, 스테파니, 김지민, AOA 설현, 아이콘 바비&비아이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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