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천안, 이지은 기자] 이번에도 여자부 경기의 '신스틸러' 이다영(19, 현대건설)이었다.
이다영은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올스타전에서 브라운 팀에 이름을 올리면서 2년 연속 올스타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댄스 본능을 앞세워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 이다영은 이날 역시 댄스는 물론 애교까지 발산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자신이 득점을 올렸을 때는 물론 팀 동료들이 점수를 올릴 때면 매 순간 브라운팀 댄스에는 이다영이 중심이 됐다. 매순간 다양한 춤을 춘 이다영은 상대 코트로 넘어가 쌍둥이 자매 이재영(19, 흥국생명)과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특히 양철호 감독과 이영택 수석코치를 비롯해 주심에게 다가가 섹시 댄스를 추는 등 '댄스 본능'에 올스타전 분위기는 한껏 끌어올렸다.
이뿐만 아니었다. 1세트 자신이 한 서브가 아웃되자 김세진 감독과 김상우 감독이 항의과 경고를 주고 받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이다영은 주심에게 다가가 '한 번만 봐달라'는 제스쳐를 취하는 애교를 보였다. 또한 팀이 득점에 성공하자 '깜작 출전'한 시몬을 꼭 껴안는 등 각종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결국 이다영은 2년 연속 세리머니 수상이라는 영광을 누렸다.
막내로 가장 앞에 나서 몸을 아끼지 않은 다양한 세리머니를 선보인 이다영의 '맹활약'에 천안의 열기는 배가 될 수 있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사진 ⓒ천안 권혁재,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