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유세윤과 안영미가 영화 '러브 액츄얼리' 속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25일 tvN 'SNL 코리아6' 제작진이 공개한 '러브 액츄얼리' 패러디 포스터는 눈 쌓인 흰 배경에 빨간색 리본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하는 가운데 원작 배우들의 캐릭터 'SNL코리아6' 크루의 모습이 돋보인다.
원작에서 휴 그랜트가 연기하는 매력적인 영국 수상 역은 유세윤이 맡아, 비서 역의 이세영과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로맨틱한 스케치북 신과 함께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키이라 나이틀리의 역할은 안영미가 맡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특별출연하는 가수 이상민은 거침 없는 언행을 선보이는 왕년의 인기 가수(빌 나이) 역을 맡아 한결 같은 매니저를 연기하는 정성호와 호흡을 맞춘다. 낯선 외국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작가(콜린 퍼스) 역은 정상훈이, 부인을 두고 젊은 여자와 바람을 피우는 사장(알란 릭맨) 역은 김준현이 각각 연기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원작 영화의 따뜻함을 살리면서도 'SNL코리아'만의 스타일로 코믹하게 변주할 예정이다. 각 캐릭터가 크루들을 만나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 바란다. 특히 인물 모사의 달인 정성호는 극중 1인 다역으로 출연해 깨알 같은 그의 등장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게스트인 이상민은 이번 방송을 위해 룰라의 히트곡 '쓰리포(3!4!)'를 성탄절 버전으로 개사한 '산타'를 직접 녹음하는 등 굉장한 열의를 보였다. 이 밖에도 요즘 최고 대세인 '백세인생' 이애란과 클릭비 노민혁도 깜짝 출연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NL 코리아'는 41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 26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되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 패러디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며 내년 상반기 시즌 7으로 돌아온다.
true@xportsnews.com / 사진=tvN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