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영재발굴단' 15세 베토벤 김동호군이 작곡가 김형석과 아름다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23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는 24회에 출연했던 작곡가 베토벤 김동호가 출연했다. 그는 5세 때부터 뇌종양을 앓으며 시신경 교종으로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었다.
당시 그런 그를 만나 멘토가 되어준 것은 작곡가 김형석이었다. 김형석은 그에게 "너도 베토벤"이라며 격려했고, 두 사람은 '영재 발굴단' 이번 특집에서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며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두 사람이 연주한 곡은 김동호가 작곡한 '중2의 사랑'으로 김형석이 편곡했다.
김형석은 연주를 위해 중국에서 잠시 귀국해 그와 만나 더욱 밝아진 모습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형석은 김동호가 작곡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아카데미에 다닐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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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