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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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하이' 윤석민 "억대 연봉 기쁘지만 부상 아쉬워"

기사입력 2015.12.23 11:1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커리어하이로 기분 좋은 시즌을 보냈던 윤석민(30,넥센)이 데뷔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오전 내야수 윤석민과의 2016시즌 연봉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연봉 9700만원이었던 윤석민은 64.9%(6300만원) 인상된 1억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억원을 넘긴 것이다.

2014시즌 개막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에서 넥센으로 이적해온 윤석민은 넥센에서 보낸 두번째 시즌이었던 올해 자신의 '커리어하이'를 경신했다. 108경기를 뛰면서 106안타 14홈런 71타점 타율 2할9푼4리로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돌아봐도 다사다난 했다. 염경엽 감독이 강정호의 공백을 대비한 차선책으로 윤석민에게 유격수 수비 연습을 시켜 스프링캠프때부터 가장 바쁜 선수 중 한명이 됐다. 우여곡절 끝에 실책과 함께 유격수 데뷔전도 치렀지만 결국 자신에게 잘 맞는 옷으로 다시 갈아입었다. 

윤석민은 연봉 계약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해서 기쁘다.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서 만족스러웠지만 시즌 막바지에 부상을 당했던 부분은 아쉽다"면서 "내년에는 부상으로 이탈되지 않도록 몸 관리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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