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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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프리뷰] '11연패' KDB생명, 집 떠난 외인의 득점력

기사입력 2015.12.23 09:3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KDB생명 위너스의 추락의 끝은 어디일까.

KDB생명과 KB스타즈는 23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2015-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시즌 4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상대전적 KB스타즈(2승 1패)-KDB생명(1승 2패)

KB스타즈(7승8패)가 1라운드를 내주고 2, 3라운드를 모두 가져왔다. 특히 지난 12일 청주서 열린 3라운드 경기에선 경기 내내 앞서며 22점 차 대승을 거뒀다.

어느덧 11연패를 기록 중인 KDB생명(2승 13패)도 희망은 있다. 올 시즌 거둔 2승 중 1승이 KB를 상대로 나왔다. 1라운드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플레넷을 중심으로 골 밑을 흔들면 승산이 있다.

KDB 11연패 탈출, 외국인 선수에 달렸다.

자타공인 KB스타즈의 양궁농구는 시즌이 갈수록 그 위력을 더하고 있다. 3점슛 성공에서 강아정, 정미란, 변연하는 모두 리그 10손가락 안에 든다. 성공률도 3할 중반을 웃돈다. 셋 중 누구든 공을 잡으면 상대는 움찔하게 마련이다.

KDB생명에서 KB 외곽 트리오에 맞설 선수는 이경은이다. 팀의 연패에도 이경은은 여전히 돋보인다. 허를 찌르는 슛 타이밍과 넓은 시야로 공을 배달하는 센스가 있다. 팀 공격의 시작과 끝이다. 지난 18일 경기에선 25점을 꽂았다.

그러나 이경은 활약만으로는 부족하다. 지난 11경기가 증명했다. 11연패 탈출 필수 요소 중 하나는 외인들의 활약이다. 리그 리바운드 3위 플레넷이 골 밑을 지키지만 여전히 동료들과 호흡에서 어색함을 드러낸다. 득점력도 아쉽다. 지난 2경기에서 16점에 그쳤다. 비키바흐 역시 지난 2경기 13점이다. 두 외국인 선수가 제 몫을 할 때 KDB생명의 연패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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