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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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육룡이' 김명민vs조희봉, 제2막 올랐다

기사입력 2015.12.21 23:37 / 기사수정 2015.12.21 23:37



▲ 육룡이 나르샤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과 천호진이 토지개혁을 위해 이명행을 설득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23회에서는 정도전(김명민 분)이 이성계(천호진)와 토지개혁을 앞당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창왕은 유배 중인 이인겸(최종원)을 불러들이라고 지시했다. 앞서 조민수(최종환)는 장터에서 아이들이 십팔자위왕설을 노래로 부르자 이성계를 경계했다. 특히 죽은 이인겸을 대신해 십팔자위왕설을 퍼트린 사람은 하륜(조희봉)이었다. 하륜은 제발로 조민수 앞에 나타났고, "중책을 주시면 저도 좋은 선물 하나 드리겠습니다"라며 제안했다. 

같은 시각 이방원은 정도전에게 "장돌뱅이가 모든 일을 꾸민 것 같습니다. 그놈도 사라졌고 그놈의 소재를 알려준 이도 찾을 길이 없습니다"라며 이인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정도전은 곧장 하륜을 찾아갔고, "왜 조민수 장군을 도왔는가"라며 추궁했다. 하륜은 "역시 사형 대단하세요. 벌써 아셨네요. '자네 세상 일에 관심이 없지 않냐' 이 말씀하시려는 거죠"라며 여유를 부렸고, 정도전은 정치에 대한 관심보다 책략가로 알려지고 싶은 하륜의 속내를 꿰뚫어봤다.

정도전은 "자네가 하려는 일은 사람의, 백성의 일이야. 다시는 이런 장난치지 마시게"라며 경고했다. 하륜은 "뭘 심각하게 그러시는 겁니까. 옛날 선후배끼리 바둑이나 한 판 두면 된다 생각하면 되실 텐데요"라며 비아냥거렸고, 정도전은 "자네는 내게 한 판도 못 이겼을 텐데"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후 정도전은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인겸이 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원래 생각보다 개혁 작업을 앞당겨야겠다"라며 선언했다. 

또 정도전은 토지개혁을 위해 조준(이명행)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정도전과 이성계는 조준의 마음을 얻었다. 이방원(유아인)과 이방지(변요한)는 사람들과 함께 조준의 연구 자료를 찾으러 갔고, 조희봉 역시 이를 노리고 있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조희봉은 이방원과 대면했고, "나도 자네가 누구인지 무척이나 궁금했다네. 이방원이라"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방지는 길선미(박혁권)와 맞닥뜨려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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