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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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대체' 마테오 "캠프 첫 날부터 던지겠다"

기사입력 2015.12.21 11:34 / 기사수정 2015.12.21 11:3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오승환(33)에 이어 한신 타이거즈의 새로운 '수호신' 자리에 오를 예정인 마르코스 마테오(31)가 계약을 앞두고 의욕을 보였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1일 현재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윈터리그에 참가 중인 마테오와의 단독 인터뷰를 실었다.

한신은 지난 2년간 '세이브 왕'에 올랐던 오승환이 FA 취득 후 해외 진출을 모색하자 새로운 마무리 투수로 마테오를 영입했다. 최고 156km/h의 강속구를 던지는 마테오는 강력한 직구를 바탕으로 상대를 윽박지르는 유형의 투수다.

현재 마테오는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두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내년 시즌 한신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마테오는 "한신에게서 제안이 왔을 때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것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 생활에 대해서 "여러 선수들에게 물어보니 오히려 편안하다고 하더라"라고 밝힌 마테오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상이 없으면 계약한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훈련을 계속한 뒤 내년 스프링캠프지에 미리 가서 적응을 한 뒤 첫 날부터 공을 던지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어 그는 "일본 야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야구는 야구라는 생각으로 하겠다"라며 "일본에서 되도록 길게 야구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16경기에 등판 1승 무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고 있는 마테오는 개막전부터 11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리는 괴력을 뽐내 한신의 내년 시즌 기대를 한껏 높였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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