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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X-MAS, 케빈은 잊고 극장으로 떠나자…주목할 영화들②

기사입력 2015.12.19 21:00 / 기사수정 2015.12.19 21:05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2015년 크리스마스를 따뜻하게 더해줄 영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 

어느덧 크리스마스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크리스마스에 있어서 하얀 눈과 함께 영화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그동안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의 케빈이 크리스마스의 터줏대감으로 자리했지만, 이제 케빈보다는 새로운 영화를 찾아야 할 때다. 크리스마스의 동반자에 맞춰 혼자 봐도, 함께 해도 즐거울 2015년 버전 크리스마스 추천 영화를 정리했다.

▲ 연인과 함께 하면 좋은 영화 '러브 액츄얼리'


'러브 러브 러브'라는 도입부만 들어도 영화 속 스케치북을 넘기는 장면이 떠오를 정도로 크리스마스 로맨틱 영화의 대명사다. 이 '러브 액츄얼리'(감독 리차드 커티스)를 올해에는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상영되는 버전은 지난 2013년 개봉 10주년을 기념한 무삭제판이다. '크리스마스에 연인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꼽힌 만큼 연인과 함께 볼 때 로맨틱한 분위기는 극대화된다. 지난 17일 재개봉.


▲ 가족과 함께 하면 좋은 영화 ① '스누피 : 더 피너츠 무비'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 스누피가 움직이는 영화로 돌아왔다. '스누피 : 더 피너츠 무비'(감독 스티브 마티노)는 전학 온 여학생을 짝사랑하게 된 찰리 브라운과 그를 돕는 강아지 스누피의 진한 우정을 그린 3D 애니메이션 영화다. 따뜻한 감성과 함께 훈훈한 내용은 가족들과 보기에 안성맞춤인 영화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3D 안경을 쓰고 실감 넘치는 장면을 감상하는 것도 재미 포인트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



▲가족과 함께 하면 좋은 영화 ② '몬스터 호텔2'


전편의 인기에 이어 후속편이 등장했다. '몬스터 호텔2'(감독 젠디 타타코브스키)는 뱀파이어 엄마와 인간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뱀파이어 데니스를 몬스터로 키우기 위해 '몬스터 트레이닝'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애니메이션이라 할지라도 어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만큼 웃음과 온기가 가득한 영화다. 뱀파이어와 인간이라는 다른 이들의 이야기와 그 안에서 가족애를 그린, 그야말로 가족의 취향저격을 제대로 할 수 있다. 전세계 46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던 만큼 재미와 몰입력도 갖췄다는 평이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 


▲ '나' 스스로와 함께 하면 좋은 영화 '러브레터' 

크리스마스에는 나 스스로와도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야 한다. 오로지 나와 추억에 집중할 수 있으면서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영화로 '러브레터'(감독 이와이 슌지)가 제격이다. 앞서 지난 1999년 개봉해 한국에서도 '오겡끼데스까'(건강하신가요)라는 유행어를 낳을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하얀 눈과 같은 순백의 첫사랑 이야기와 그를 떠오르게 하는 잔잔한 영상미가 크리스마스의 감성을 토닥여준다. '러브레터'는 탄생 21주년을 맞아 한국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재개봉까지 조금 시간이 남았지만 미리 다시 보고 극장에 간다면 감성은 극대화 될 것이다. 오는 2016년 1월 21일 개봉 예정.

true@xportsnews.com /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UPI KOREA, 조이앤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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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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