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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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다이노' 피터 손 감독·김재형 애니메이터, 1월 4일 내한

기사입력 2015.12.16 10:37 / 기사수정 2015.12.16 10:3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2016년 디즈니·픽사 최초 동양인이자 한국계로 데뷔한 '굿 다이노' 피터 손 감독과 디즈니·픽사를 대표하는 드니스 림 프로듀서, 김재형 애니메이터가 2016년 1월 4일 내한을 확정했다.

디즈니·픽사 최초로 동양인으로서 감독에 오른 '굿 다이노' 피터 손 감독과 디즈니·픽사를 대표하는 드니스 림 프로듀서, 김재형 애니메이터가 1월 4일 내한을 확정했다.

먼저 한국계 감독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는 피터 손은 지난 2000년 픽사 스튜디오에 합류해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월-E' 등 다양한 작품의 아트, 스토리 부서에서 재능을 인정받으며 입지를 굳혔다.

그리고 '업'의 오프닝으로 상영된 '구름 조금'으로 디즈니·픽사 감독 대열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디즈니·픽사의 20주년 기념작이자 16번째 작품인 '굿 다이노'로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데뷔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디즈니·픽사와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만큼 이번 내한은 더욱 뜻깊은 행보로 이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드니스 림 프로듀서, 김재형 애니메이터까지 디즈니·픽사를 대표하는 유수의 제작진들이 이번 내한에 함께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드니스 림 프로듀서는 '딥 임팩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스타워즈 에피소드 3-시스의 복수'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작품에서 시각효과 및 애니메이션을 담당하며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았다.

그리고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업'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빚어낸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카 2'에 참여하며 디즈니·픽사의 주요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또 김재형 애니메이터는 한국에서 의사의 길을 걷다가 애니메이션에 대한 꿈을 안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2006년 픽사에 입사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라따뚜이', '업', '몬스터 대학교', '토이 스토리 3'에서 애니메이터로 활약하고 국내에서 49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고 전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인사이드 아웃'에 참여해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안겼다.

'굿 다이노'의 이번 내한에서는 피터 손 감독이 직접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드니스 림 프로듀서, 김재형 애니메이터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통해 디즈니·픽사만의 따뜻하고 유쾌한 감성을 나눌 전망이다.

피터 손 감독, 드니스 림 프로듀서, 김재형 애니메이터는 1월 4일부터 1월 6일(수)까지 한국에서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소심한 공룡 알로와 야생 소년 스팟의 놀라운 모험과 우정을 넘어선 교감을 선보일 '굿 다이노'는 내한 행사 직후인 1월 7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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