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4:52
스포츠

英 왕립골프협회 "턴베리, 디 오픈 후보였던 적 없다"

기사입력 2015.12.16 07:02 / 기사수정 2015.12.16 13:2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턴베리 골프장 관련, 영국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를 부인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왕립골프협회는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을 디 오픈 개최지 후보로 고려한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최근 미국인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인종차별 발언 등을 서슴지 않고 있다.

이에 영국 '인디펜던트'는 13일 "영국왕립골프협회가 트럼프 소유의 턴베리 골프장을 남자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 개최지 후보에서 제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골프채널의 팀 로자포테 기자는 영국왕립골프협회 소식통을 인용 "턴베리는 2020 또는 2021년 디 오픈 후보로 고려되지 않았다. 트럼프의 대선 출마 전에도 명단에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최근 행보가 개최지 선정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한편 영국왕립골프협회는 2019년 디오픈까지 개최지를 정해 놓은 상태다.

앞서 영국왕립골프협회 최고권위자 마틴 슬럼버스는 성명문을 통해 "골프는 성, 인종, 국적, 종교에 상관없이 모든 이에게 열려 있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