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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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트리플크라운' OK저축은행, KB손해보험 잡고 4연승

기사입력 2015.12.15 20:49 / 기사수정 2015.12.15 20:5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OK저축은행이 외국인 선수 시몬의 완벽한 활약 속에 연승과 함께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OK저축은행은 15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5-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승점 3점을 획득해 12승 5패 승점 38점으로 단독 선두자리를 지켰다. 반면 우리카드(4승 13패 승점 12점)에 승점 1점 차까지 추격했던 KB손해보험은 승점 추가에 실패해 최하위에 머무르게 됐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모두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던 OK저축은행은 1세트부터 강력한 공격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을 압박했다. 시몬이 블로킹 득점 1점 포함 7득점을 올린 가운데 박원빈과 송희채가 7점을 합작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마틴의 공격 성공률이 28.57%에 머물면서 좀처럼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다. 결국 1세트는 25-16으로 OK저축은행의 압승이었다.

2세트 KB손해보험은 김요한의 분전 속에 세트 중반까지 1~2점차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잇따른 범실에 스스로 무너졌고, 결국 2세트의 승자로 OK저축은행이었다.

앞선 두 세트를 모두 잡아낸 OK저축은행은 기세를 그대로 3세트로 이어왔다. 특히 시몬은 서브 득점 2개와 블로킹 득점 1점을 올리는 등 3세트에만 9점을 냈다. 결국 OK저축은행은 3세트를 잡고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었다.

이날 총 21점을 낸 시몬은 후위 공격 9점, 블로킹 득점 3점, 서브득점 4점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개인 8호이자 올 시즌 8호 트리플크라운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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