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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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보듬는 '마리와 나', 영혼의 짝을 만나다 (종합)

기사입력 2015.12.15 15:32 / 기사수정 2015.12.15 15:3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진정성 어린 교감이 묻어나는 반려동물 버라이어티가 온다. 
 
15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JTBC 예능프로그램 '마리와 나' 제작발표회에는 김노은 PD, 강호동, 이재훈, 심형탁, 서인국, 김민재, 아이콘 김진환과 비아이가 참석했다.

김노은 PD는 출연진 조합에 대해 "나이 대가 다르고, 가수, 배우, 가수 겸 배우, 아이돌 등 다양한 방면에서 종사한다. 이들이 동물을 접할 때 어떤 장면이 나타날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인국과 이재훈은 동물을 능숙하게 다루지만, 강호동은 서툴다. 이러한 조합이 흥미로울 것 같다는 것이 김 PD의 의견이다. 

그는 "반려동물이 등장하고, 이들을 대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드러난다. 강호동은 시후 아버지의 모습이, 서인국은 상남자의 모습이 나온다. 이러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반려동물을 통해 끌어낸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돌입하니 다들 같은 출발선에 섰다. 강호동, 그리고 서인국까지 종이 한 장 차이로 반려동물을 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전언이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진심 어린 마음은 다 똑같다.


강호동은 "동물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데 사랑과 교감, 온기를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담당 PD가 맹수를 조련하는게 아니라, 전문성보다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했다. 경험이 없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당황스러움이 많았는데, 이것이 보여주지 못했던 나의 새로운 모습이 아닐까 싶다"며 야생호랑이가 강블리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고양이가 무서웠던 강호동, 해파리를 키워보고 싶었던 소년 서인국, 첫 예능이라 아직은 어색하지만 반려동물을 진정성 있게 대하겠다는 김진환과 비아이, 그리고 반려동물과의 사건·사고를 바탕으로 잘 보살피겠다는 포부를 전한 이재훈까지 예측불가한 반려동물과의 교묘한 동거는 시작됐다.

서인국은 "'마리와 나'는 반려 동물에 대한 사랑스러운 감정을 포함하는 동시에 동물에 대한 사람의 책임감을 정확히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교훈적인 프로그램이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책임감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강호동은 "사랑과 교감과 온기를 많이 느끼고 있다"고 거들었다. 

'마리와 나'는 스타들이 직접 반려동물을 돌봐주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여행, 출장 등 여러 가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반려동물과 떨어져야 하는 주인들을 대신해 스타들이 '돌보미'로 나선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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