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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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 러브' 김지현 PD "윤두준에 드라마 제안"

기사입력 2015.12.15 14:46 / 기사수정 2015.12.15 14:59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김지현 PD가 차기작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M라운지에서는 MBC 창사기념 특집드라마 '퐁당퐁당 러브(LOVE)'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김지현 PD와 배우 김슬기가 참석했다.

이날 김지현 PD는 극 중 윤두준의 현대적인 말투에 대해 "예전에 어떻게 말을 썼는지 몰랐는데 어렸을 때 사극을 보며 저렇게 노래하듯 이야기 했을까 궁금해 했다"며 "그들도 사람인데 평범하게 이야기 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가끔 배우의 진심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느꼈을 때가 있다. 사극의 말투보다 젊은 친구들이 진심을 정할 때 본인의 말투로 하는 것이 호소력 있다고 생각해 섞어 쓰게 된 부분이 있다. 그래서 두준 씨가 상당히 현장에서 혼란스러워 했다"고 답했다.

김지현 PD는 "기본적으로 사극 말투를 쓰는데 제가 '그냥 두준 씨 본인 말로 했으면 좋겠다'고 하니 멍해지다 바꾸더라"며 "사극 속에서 말투도 우리의 상상이라 생각한다. 재밌게 와닿는 대로 받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지현 PD는 차기작에 대해 "두준 씨에게 우주 드라마를 함께 하자고 농담으로 제안했다"며 "이야기는 그 때 그 때 찾아와 주는 것 같다. 일기장을 끄적이다 부끄럽게 보여주는 수준이다. 또 다시 재밌는 생각이 들면 그 이야기가 어떤 이야기이건 재밌게 선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퐁당퐁당 러브'는 아슬아슬하고 불안한 현실을 뛰어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바치는 공감과 파이팅의 드라마로 타임 슬립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비를 통해 조선에 떨어진 고3 소녀 단비(김슬기)와 조선시대 왕 이도(윤두준)의 성장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퐁당퐁당 러브'는 MBC 최초로 웹과 지상파 방송에서 공개되며 오는 20일 밤 12시 5분에 2부가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MBC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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