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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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 영화 속 시술장면 비밀은? '동물부터 실제까지'

기사입력 2015.12.15 10:46 / 기사수정 2015.12.15 10:46

허윤영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영화 ‘타투’에서 타투를 시술하는 장면은 어떻게 촬영된걸까.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타투’의 촬영장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제작진이 실제 타투를 구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모습이 담겨있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실문신(꿰매기 문신)은 바늘구멍에 염료를 먹인 실을 꿰어 피부를 꿰매 나가는 과정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는 실제 사람에게 시도할 수도, CG를 처리할 수도 없는 장면이었기에 제작진은 여러 동물의 가죽을 동원해 실험을 해봤지만 실패의 연속이었다.
 
해결책은 우연히 발견됐다. 식당에서 돼지껍데기를 만지고 있는 아주머니를 보게 된 이서 감독이 삶은 돼지 껍데기가 실제 사람의 피부와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발견한 것. 제작진은 테스트 후 삶은 돼지껍데기를 이용해 바로 촬영에 도입해 꿰매기 문신을 구현해냈다.
 
또한 클럽신에서 타투하는 장면은 연기가 아닌, 모델의 몸에 실제로 타투를 시술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영화에 참여한 타투이스트 아이반과 아이반타투스쿨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 동원됐다.
 
타투라는 새로운 소재로 주목을 받은 ‘타투’는 지난 10일 개봉해 현재 상영 중이다.

 
yyoung@xportsnews.com/사진=비하인드 영상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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