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화려한 유혹' 최강희가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21회에서는 비밀문서를 미끼로 강일주(차예련)를 압박하는 동시에 강석현(정진영)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신은수(최강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은수는 '후원의 밤' 행사에서 직접 강일주를 소개해 강일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너에 대해서 할 얘기가 많이 있어"라는 대사와 싸늘한 표정 연기로 안방까지 얼어붙게 만들었다. 강석현의 곁을 떠나라는 강일주의 명령에 신은수는 "네가 원하는 게 이거였구나?"라고 응수하며 앞으로의 파란을 예고했다.
또한 강석현의 프로포즈에 차가운 미소를 짓다가도 석현을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에서 최강희의 20년 차 연기 내공을 엿볼 수 있었다. 대사 없이 표정만으로 신은수의 복잡미묘한 심경을 표현한 것.
신은수에게 결혼을 제안한 강석현과, 이를 보고 분노한 진형우(주상욱), 그리고 당황한 신은수의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한 '화려한 유혹'은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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