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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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라미란, 고된 훈련부터 맨얼굴 투혼까지 막강 존재감

기사입력 2015.12.14 10:1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라미란이 영화 '히말라야'에서 연기 투혼을 펼쳤다.
 
오는 16일 개봉을 앞둔 '히말라야'에서 라미란은 산악인 조명애 역을 맡았다. 라미란이 연기한 조명애는 '히말라야' 원정대의 유일한 여성 산악인이자 남성 못지 않은 뚝심과 담력을 지닌 인물로 라미란이 갖고 있는 친근한 매력과 안정된 연기력이 더해져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특히 조명애는 엄홍길 대장을 든든하게 지지해주고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원정대원들을 살뜰히 챙기며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는 한편, 여성 산악인으로서의 딜레마와 현실적인 모습을 소화해냈다.

조명애가 여성 산악인을 대표하는 인물인 만큼 라미란은 고된 훈련과 촬영을 견디며 최대한 캐릭터에 몰입하고자 노력했다. 촬영 전부터 감압체험과 암벽등반, 빙벽등반 등 산악 훈련의 필수코스를 모두 소화한 라미란은 신체적인 특성상 남성에 비해 힘든 훈련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훈련에 임하는 투혼을 보여줬고 촬영 현장에서 남다른 체력과 등반 실력을 뽐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여배우로서는 쉽지 않은 화장기 하나 없는 맨 얼굴로 일주일 이상 씻지 않고 촬영에 임하는 연기 열정으로 현장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히말라야'에서 엄홍길 대장 역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황정민 역시 라미란에 대해 "남자들도 힘들어하는 고된 촬영을 힘든 내색 한번 없이 함께 해준 라미란에게 정말 고마웠고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히말라야'는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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