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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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나르샤' 대망의 위화도회군, 짜릿한 운명의 서막

기사입력 2015.12.14 07:36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위화도회군, 그 처절하고도 짜릿한 운명의 페이지가 넘어간다.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제2막을 열었다. 지난 19회, 20회를 통해 역사적으로 조선 건국의 시발점이 된 ‘요동 정벌’의 이야기가 시작됐기 때문. 이성계(천호진 분)가 폭우 속에서 “우리는 압록강을 건너지 않을 것이다”고 외치는 엔딩 장면은 시청자에게 짜릿함 그 이상을 선사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았다.
 
우왕(이현배 분)과 최영(전국환)의 강력한 의지로 무리하게 시작된 ‘요동 정벌’이 그려졌다. 그리고 쏟아지는 빗속에서 요동을 정벌하기는커녕 압록강도 건너지 못한 채 죽어나가는 군사들의 모습이 드러났다. 이 상황에서 역사 속 이성계가 내린 결론은 ‘위화도회군’이었다. 이제 ‘육룡이 나르샤’ 속 이성계 역시 ‘위화도회군’을 실행에 옮길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12월 14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의미심장한 장군들, 군사들의 모습이 담긴 촬영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억수 같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성계, 조민수(최종환), 이지란(박해수), 남은(진선규), 이신적(이지훈), 우학주(윤서현) 등은 수많은 병사들과 함께 있다.
 
이성계, 조민수, 이지란, 남은 등은 하나 같이 매서운 눈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으며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중대한 결정을 앞둔 듯 의미심장하고도 진지한 표정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반면 우학주는 활짝 미소 짓고 있으며, 열을 지어 서 있는 군사들은 두 팔을 번쩍 들고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끝을 알 수 없는 수탈과 징병에 시달리던 백성들을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용. 그 중 첫 번째 용인 이성계가 ‘위화도회군’이라는 운명의 페이지를 넘겼다. 매회 역사가 스포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에게 짜릿함을 선사한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이 ‘위화도회군’을 어떻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육룡이 나르샤’ 21회는 12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SBS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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