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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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5분' 토트넘, 뉴캐슬에 역전패…14G 무패 마감

기사입력 2015.12.14 02:53 / 기사수정 2015.12.14 02:5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이 교체로 나선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 무패 행진을 14경기서 마감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역전패했다.  

올 시즌 개막전서 패한 뒤 1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오던 토트넘이 15경기 만에 리그 두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전반에 앞서다 후반에 내리 2골을 내준 토트넘은 6승 8무 2패(승점 26점)를 기록하며 불안한 5위를 기록했다.  

주중 유럽유로파리그 AS모나코와 경기서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후반 24분 톰 캐롤을 대신해 투입됐다. 약 25분여를 뛴 손흥민은 교체로 짧은 시간 뛴 탓인지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막판 회심의 중거리 슈팅 한 번도 골대를 훌쩍 넘겨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이 조커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가운데 토트넘은 좋은 경기력에 선제골을 넣고 리드를 했지만 뉴캐슬의 후반 반격에 실점하면서 승리를 놓쳤다.

전반만 해도 토트넘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전반에만 11개의 슈팅을 시도하면서 뉴캐슬을 압박한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가 연달아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롭 엘리엇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영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

상대 선방에 답답하던 토트넘은 계속해서 두드렸고 전반 39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코너킥을 에릭 다이어가 헤딩골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들어 조금 느슨해졌고 뉴캐슬의 공격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파피스 시세를 불러들이고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를 투입한 뉴캐슬이 용병술 효과를 보면서 후반 29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다시 공격을 시도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1-1로 끝날 것 같던 후반 추가시간 뉴캐슬의 마지막 공격서 아요세 페레스가 천금같은 골을 터뜨리면서 2-1 드라마 승리를 만들어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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