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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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16연승 좌절' 김승기 감독대행 "이제 다시 시작"

기사입력 2015.12.12 21:08



[엑스포츠뉴스=안양, 조은혜 기자] '안방불패' 안양 KGC 인삼공사의 홈경기 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KGC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93-96으로 패했다. 지난 서울 SK전에서 9연승에 발목을 잡혔던 KGC는 이번에도 SK에게 패하며 홈경기 15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전적 18승11패. 전반전 SK에게 주도권을 뺏겼음에도 후반전 역전을 일궈냈지만, 연장전에서 승리로 매듭짓지 못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대행은 "지난 경기 패배의 영향인지 시작부터 분위기가 다운돼 있었다. 전반전에 벌어진 차이를 후반전에 따라가다가 힘이 빠졌다"면서 "특히 3쿼터에 점수를 뒤집고 나서 집중력이 떨어지며 실수가 나오면 안되는 곳에서 실수가 나왔다"고 아쉬워했다.

KGC는 연장전에서 93-93 동점 상황, 이정현이 파울 자유투를 얻으며 앞서나갈 기회가 있었으나 이정현이 자유투를 두 구 모두 실패했고, 결국 패배까지 이르는 결과를 낳았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정현이가 공격을 너무 많이하다보니 힘이 빠졌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대행은 "이제 치고 올라가기보다는 자리를 지키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몰아치면 안좋은 상황이 올수도 있으니까 천천히 준비를 잘해야 한다"면서 "이제 새롭게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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