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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연장 끝 KGC 홈 16연승 저지…시즌 첫 연승

기사입력 2015.12.12 20:05 / 기사수정 2015.12.12 20:38



[엑스포츠뉴스=안양, 조은혜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연장 접전 끝에 홈 16연승에 도전했던 안양 KGC 인삼공사를 꺾고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SK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KGC와의 원정경기에서 96-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10승째(19패)를 달성, 지난 10일 부산 KT전에 이어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 서울 SK전에서 9연승에 발목을 잡혔던 KGC는 이번에도 SK에게 패하며 홈경기 15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전적 18승11패.

시작부터 SK 사이먼이 3번 연속 슛을 성공시키며 SK가 6-0의 리드를 잡았다. KGC는 이정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따라붙었으나 SK는 이정석과 이대헌, 김선형의 득점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오세근의 골밑슛과 마리오의 3점포로 5점을 더 추가한 KGC는 16-21을 만들었지만 SK가이동준과 박승리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면서 28-18, 10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KGC 오세근의 골밑 득점으로 28-20, SK가 8점 앞서며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에도 계속해서 SK가 주도권을 잡았다. KGC는 마리오의 연속 득점과 강병현의 골밑슛으로 28-32, 4점 차까지 좁히는 데성공했지만 SK는 사이먼과 스펜서가 연이어 슛을 성공시키며 달아났다. KGC는 계속해서 따라붙었지만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고, SK는 김선형의 자유투로 51-41을 만들고 SK는 팀 자체 올시즌 전반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전반전을 끝냈다.

로드의 골밑으로 3쿼터가 시작됐다. KGC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이정현과 마리오의 자유투로 49-53을 만들었고, 로드의 블록에 이은 마리오의 외곽포로 52-53, 단 한 점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KGC는 SK에게 득점을 내주며 다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정현의 득점 후 오세근의 골밑슛으로 56-55로 점수를 뒤집고 이날 처음으로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이후 이정현의 연속 3점포로 62-57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SK의 스펜서가 활약하며 다시 점수가 뒤집히며 71-67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도 쉽사리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공방전이 일었다. KGC는 오세근의 득점으로 71-73으로 점수를 좁혔다. 그러나 SK는 박승리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KGC는 부지런히 추격했고, SK는 부지런히 달아났다. SK 의 득점으로 87-84. 87-84에서 KGC 강병현의 3점슛으로 87-87 동점. 그러나 경기 종료 버저비터가 울릴 때까지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전, 김기윤의 3점포로 KGC가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만든 91-91에서 이정현의 득점으로 KGC가 다시 두 점을 앞섰다. 그러나 김선형의 자유투로 다시 93-93 동점. KGC의 이정현의 자유투가 모두 불발됐고, SK 사이먼의 자유투 성공으로 94-93이 됐다. 이후 SK는 10초가 남은 상황에서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고,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안양,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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