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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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민혁, 피보다 진한 가족애

기사입력 2015.12.11 07:00 / 기사수정 2015.12.11 00:43



▲ 위대한 유산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달콤살벌 패밀리' 민혁이 문정희와 다투고 집을 나갔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 8회에서는 윤성민(민혁 분)이 출생의 비밀을 알고 방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성민은 윤태수(정준호)가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김은옥(문정희)에게 반항했다. 결국 윤성민은 김은옥과 다투고 집을 나갔고, 윤태수는 김은옥에게 "사실은 말이야. 성민이가 어떻게 알고 있더라고. 친자확인까지 하려고 했던 모양이야"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김은옥은 "화나는 거 당연해. 용서 못한다고 해도 할 말 없고. 백지 답안지 내서 얻은 게 뭐야"라며 설득했지만, 윤성민은 "오로지 성적 걱정뿐이지? 해명부터 해야 맞는 거 아니야? 어쩌다 이런 일이 생겼는지, 내 친아빠가 누구인지 먼저 밝히는 게 순서 아니냐고"라며 분노했다.

당황한 김은옥은 "말할 수 없는 사정이 있었을 거라고 안 되겠어?"라며 부탁했고, 윤성민은 "그건 엄마 사정이고"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백현지(민아)는 윤성민을 뒤쫓았고, "너 언제까지 유치하게 굴 거야. 태어나서 지금까지 아빠라는 울타리에서 보호받고 지금까지 잘 살았잖아. 너 그게 얼마나 든든한 건지 모르지"라며 독설했다.

또 백현지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다. 윤성민은 자기 때문이라고 자책했지만, 백현지는 불안장애를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과정에서 윤태수는 "아버지 때문이다. 자식이 속상한 일이 생기면 부모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진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결국 윤성민은 윤태수의 진심을 느꼈고, 혈연관계와 상관없이 아버지로 받아들였다.

특히 김은옥은 윤성민에게 "네가 궁금해하는 거 이 안에 다 있다"라며 출생의 비밀에 대해 적힌 다이어리를 건넸다. 그러나 윤성민은 다이어리를 열어보지 않은 채 방황을 끝내기로 마음먹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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