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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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추운 겨울밤, 뜨끈한 우동 한 그릇이 제격이었네

기사입력 2015.12.10 14:4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tvN '수요미식회'가 우동에 관한 풍성한 이야기로 안방을 따뜻하게 달궜다.

지난 9일 방송된 '수요미식회'에서는 우동을 주제로 다양한 미식토크를 나눴다. 

이 날 방송에서는 톡톡 튀는 예능감의 소유자 박은지와 우동 마니아들이 인정한 '우동 대가' 이계한이 출연해 우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추운 겨울밤 안방에 뜨끈한 온기를 전달했다.

이계한 셰프는 "우동은 언뜻 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한 그릇을 만들기 위해 길게는 24시간 이상 반죽을 치대서 만드는 단순하지만 작품 같은 음식"이라며 "일본 사람들에게는 생활 일부분으로 자리잡은 소울 푸드다. 일본에서는 아픈 사람들이 죽 대신에 우동을 먹기도 한다. 밀가루 음식이라 소화가 잘 안 될 것 같지만 충분히 숙성된 면은 오히려 소화가 잘 된다"고 우동의 깊은 매력을 소개했다. 

우동하면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것은 바로 뜨끈한 국물. 그러나 이 날 방송에서는 우동의 진짜 매력 '면'에 집중해 우동의 모든 것을 짚어봤다. 기계, 족타, 수타 등 우동 면을 만드는 다양한 방법과 건면임에도 놀라운 탄력을 자랑하는 이나니와, 관동 지방의 대표 우동 미즈사와, 가장 익숙한 우동인 사누끼 등 일본 대표 3대 우동 등 우동에 대한 깊이 있는 토크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날 '문닫기 전에 꼭 가야할 집'에는 서울 한남동, 을지로, 서교동에 각각 위치한 식당이 선정됐다. 전현무는 "평소 국물 맛으로 우동을 먹었는데 면맛으로 먹었다"고, 박은지는 "세 젓가락 만에 다 먹었다"고 극찬했다. 최현석 셰프는 "일본에서 아내와 함께 먹었던 우동의 맛이었다. 아내와 함께 꼭 다시 가야겠다"고 '아내바보'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수요미식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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