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히로시마 도요카프 구단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마에다 켄타 포스팅을 요청했다.
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히로시마 구단은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투수 마에다 켄타 포스팅을 완료했다. 일본의 포스팅 신청 절차는 KBO리그와 같다. 히로시마 구단이 서류를 준비해 NPB로 넘겼고, NPB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통보를 마쳤다. 미·일 야구기구 협정에 따라 포스팅 금액은 최대 2000만 달러(약 235억원)다. 만약 복수의 구단이 최고 응찰액을 똑같이 써낼 경우 선수가 협상을 해본 후 결정할 수 있다.
마에다는 꾸준히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를 드러냈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히로시마 구단의 만류로 도전해보지 못했고, 올 겨울에는 허락이 떨어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마에다는 2016시즌 종료 후 첫 FA 자격이 된다. 때문에 구단으로서도 양도금을 받고 보내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한편 마에다는 "아직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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