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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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집새집', 김구라·전현무 보조의 신선한 '집방' (종합)

기사입력 2015.12.09 12:2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위화감 없는 연예인들의 방을 적나라없이 까발린다. 드러난 문제점을 진단한 뒤 효율적으로 재탄생 시키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군단이 온다.

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JTBC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제작발표회에는 성치경 CP, 김구라, 전현무, 홍석천, 허경환, 정준영, 박성준, 황재근, 김도현, 제이쓴이 참석했다. 

'헌집새집'은 스튜디오에 연예인(의뢰인)의 방을 그대로 옮겨와 각각 팀을 이룬 디자이너들이 누구나 따라 하기 쉽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 팁을 전수하며 180도로 바꿔주는 배틀 방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성치경 CP는 "'쿡방' 다음의 콘셉트를 고민했고, '집방'이라고 생각해 인테리어를 다루게 됐다. '러브하우스' 시절부터 집을 고치는 형태에서 발전을 하지 못했다. 방을 실내로 가져오면서 동일한 공간을 가지고 다른 디자인을 보일 수 있게 됐다. 기존 인테리어 프로그램과 다른 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인테리어 비용은 99만원 이하로 제한적이다. 적은 비용으로 문제점을 개선하고 공간을 180도 탈바꿈하는 고효율을 뽑아내야 한다. 성 CP는 "경기 침체 속에서 스스로 인테리어를 하는데, 이 정도면 일반인들도 방을 꾸미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시청자들도 방송을 보고 시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유익성을 강조했다. 



MC는 김구라와 전현무가 맡는다. 두 사람은 각각 JTBC 간판 예능 '썰전', '히든싱어', '비정상회담' 등을 통해 명쾌한 진행 솜씨를 뽐내고 있다. 타 프로그램에서는 얼굴이지만, 두 사람은 한 발 물러나 전체적인 흐름을 짚을 예정이다.

김구라는 "나와 전현무는 전면에 나서지 않는다. 디자이너 분들의 창의력이 주가 되기 때문에 우린 곁에서 양념을 친다. 3회부터 우리는 오디오나 리액션을 하는 등 윤활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자이너 팀은 감각과 센스에 일가견 있는 연예인들과 셀프 인테리어의 고수들 정준하-박성준, 홍석천-황재근, 허경환-김도현, 정준영-제이쓴이 짝을 이뤘다. 

김구라와 전현무의 조율 아래 인테리어 디자이너 군단은 '쿡방' 이후 미미한 방송가의 대표적인 흐름을 '집방'으로 대신하려 한다. 물론 '헌집새집'의 성공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성치경 CP는 "다를 것"이라고 짧으면서도 굵은 메시지를 남기며 확신을 드러냈다. 전현무 또한 "연예인들의 방을 본 뒤 '왜 저러고 사나'라는, 위화감 없는 생각이 들 것이다. 방송 이후 대박은 아니더라도 잔잔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자신했다.


'헌집새집'은 오는 10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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