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정진영이 할배파탈의 매력을 보이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정진영은 전 국무총리 강석현 역을 맡았다. 강석현은 옛 연인에 대한 죄책감과 사랑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면서도 냉철한 지성을 바탕으로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입체적 인물이다.
정진영은 냉혹한 심리전을 펼치며 권력을 좇는 악행을 펼치는 동시에 첫사랑 청미(윤해영 분)를 닮은 신은수(최강희 분)에게 연정을 느끼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정진영은 광기와 슬픔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정진영은 치명적 매력을 지니고 있는 노인이라는 뜻의 '할배파탈'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극 중에서 보여준 완벽한 수트핏은 물론 옛 연인과의 추억이 깃든 음식인 비빔밥을 먹는 장면 등으로 각종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나이차를 무색하게 하는 신은수와의 로맨스 장면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하는 등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방송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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