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4년 연속 카스포인트 대상을 수상했다.
카스포인트 조직위원회는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5 카스포인트 어워즈를 개최했다. 올시즌 프로야구를 빛낸 스타들과 구단 및 언론 관계자, 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규시즌 동안 누적된 카스포인트를 기준으로 타자부문 TOP3 前넥센 박병호(카스포인트 5,207점), NC 나성범(카스포인트 4,267점), 두산 김현수(카스포인트 4,265점)와 투수부문 TOP3 KIA 양현종(카스포인트 3,521점), 두산 유희관(카스포인트 2,919점), SK 김광현(카스포인트 2,745점)이 영예의 카스포인트 대상 트로피를 두고 경쟁했다.
주인공은 박병호였다. 올해 140경기에 출전한 181안타 53홈런 146타점 129득점 3할4푼3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올시즌 타점왕과 홈런왕의 주인공이 됐다. 2년 연속 50홈런, 4년 연속 100타점과 더불어 4년 연속 홈런왕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이로서 카스포인트 대상 4연패를 이뤄냈다. 카스포인트 4.506점을 획득했던 지난해보다도 701점이 더 많은 207점을 기록하며 종전 자신의 기록을 또 다시 뛰어넘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미국에 출국해있는 관계로 시상식 자리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다. 영상으로 소감을 대신한 박병호는 "4년 연속 대상을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매년 상에 대한 맘도 있지만 그만큼 좋은 일에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다. 올해도 기분 좋은 맘으로 좋은 일에 쓸 수 있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라며 전했다. 무대에는 넥센 히어로즈 홍원기 코치가 대리 수상자로 올랐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권혁재 기자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