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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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 "美 10승 또는 세계 1위 되면 은퇴"

기사입력 2015.12.07 10:0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10승을 하면 은퇴한다. 다만 10번의 '미국 대회' 우승만 센다. 이번 대회는 그 10번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

버바 왓슨(37,미국)은 7일(이하 한국시각) 바하마의 알바니 골프장에서 열린 히어로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하며 3타차 우승을 거뒀다.

왓슨은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2승을 포함해 이번 대회까지 통산 9승으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앞서 10승을 거두면 골프채를 내려놓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날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왓슨은 "(은퇴는) 10번의 '미국 대회 우승' 후 이야기다"라며 "이번 대회는 내 커리어에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내 목표인 10승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이벤트성' 대회다.

왓슨은 이어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해도 물러날 것이다. 최정상 자리에서 떠나길 원한다. 하지만 여기서 내가 세계 1위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왓슨은 세계랭킹 포인트 46점을 획득했다. 여전히 3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를 넘어서기엔 부족하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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