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FA(자유계약) 이와쿠마 하사시(34)의 행선지는 어떻게 될까.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 호치는 7일 "LA 다저스가 잭 그레인키와의 재계약에 실패함에 따라 대체 선발 투수로 이와쿠마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LA 다저스를 포함해 친정팀인 시애틀 매리너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시 이와쿠마 영입의 주요 경쟁팀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스포치 호치는 "원 소속구단인 시애틀은 이와쿠마에게 2년 2400만 달러의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이와쿠마에게 관심을 보이는 첫 번째 이유는 다음 시즌 만 35세이 접어드는 나이로 보인다. 스토브리그 시장에서 계약을 기다리는 투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6~7년의 대형 계약 조건이 필요하지만 이와쿠마는 단기-저가 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는 투수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 매체는 "다저스가 이와쿠마뿐만 아니라 포스팅 제도를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마에다 켄타 영입도 노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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