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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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신성우, 장서희에 "오고 싶으면 언제든 와" 고백

기사입력 2015.12.06 21:5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엄마' 신성우가 장서희에게 돌아오라고 말했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에서 윤희(장서희 분)는 태헌(신성우)과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윤희는 "10년 동안 어떻게 지냈냐"고 물었다. 태헌은 "부모에게 불효자 아들로 살았다. 한 때 약혼은 했는데 결혼은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태헌은 "우린 만나야 했다. 11년 전 태헌이가 그때 윤희에게 전해줘야 할 물건도 있고 해야 할 변명도 있었으니까"라고 과거의 일을 언급했다.



태헌은 "그날 널 만나러 가면서 아버지에게 맞아 죽을 각오로 윤희를 데려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난 그날 다락방에 갇혔다. 우리 아버지를 아는 사람이라면 왜 반항하지 못했냐고 묻지 못했을 거다. 이틀 후에 입었던 옷 그대로 비행기에 태워졌고 아버지 비서들에게 끌려갔다. 내가 음식물을 입에 대지 않으니까 아버지가 내 이마에 권총을 들이대고 억지로 삼키게 했다. 보다 못한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졌고 난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굴복했다. 널 잊어야 했다"며 과거 윤희를 배신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예전의 반지를 내밀었다. 하지만 윤희는 "이 반지 이제 내손가락에 들어가지도 않는다. 10년이란 세월이 그대로 있는 줄 알았냐. 난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다"며 차갑게 대했다.

태헌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네 곁에 누가 있든 상관없다. 난 너만 볼거다. 나한테 오고 싶으면 언제든지 와라"라고 말했다.

'엄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차화연)가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다 내주고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전을 담은 드라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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