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2.06 21:5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엄마' 신성우가 장서희에게 돌아오라고 말했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에서 윤희(장서희 분)는 태헌(신성우)과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윤희는 "10년 동안 어떻게 지냈냐"고 물었다. 태헌은 "부모에게 불효자 아들로 살았다. 한 때 약혼은 했는데 결혼은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태헌은 "우린 만나야 했다. 11년 전 태헌이가 그때 윤희에게 전해줘야 할 물건도 있고 해야 할 변명도 있었으니까"라고 과거의 일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예전의 반지를 내밀었다. 하지만 윤희는 "이 반지 이제 내손가락에 들어가지도 않는다. 10년이란 세월이 그대로 있는 줄 알았냐. 난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다"며 차갑게 대했다.
태헌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네 곁에 누가 있든 상관없다. 난 너만 볼거다. 나한테 오고 싶으면 언제든지 와라"라고 말했다.
'엄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차화연)가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다 내주고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전을 담은 드라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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