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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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 "(강)민호 결혼식 불참, 티도 안났겠죠?"

기사입력 2015.12.06 13:20 / 기사수정 2015.12.06 13:2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돔, 나유리 기자] "제가 민호의 결혼식을 참석해봤자 빛도 안났을거고…. 하하."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송승준이 후배 강민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미안함을 드러냈다. 강민호는 5일 부산에서 그간 교제해온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발 넓기로 유명한 강민호인만큼 많은 야구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롯데에서 약 10년 가까이 호흡을 맞췄던 송승준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서울에 처리할 일들이 있어서 일주일간 머물고 있다. 민호의 결혼식은 아내에게 대신 참석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송승준의 표정에서는 미안함이 묻어났다. 

그러나 '마당발'인 강민호의 인맥을 고려한듯, 이내 "내가 참석한다고 해서 민호의 결혼식을 빛낼 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워낙 스타분들이 많이 오셨을테니 내가 안가도 티도 안났을 것"이라고 볼맨 소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끈끈한 축하인사도 잊지 않았다. "민호야. 부산 내려가면 우리 아내랑 함께 식사 꼭 한번 하자"던 그는 "가정이 생겼으니 더 책임감 있는 선수가 될거라 기대한다. 내년에도 같이 잘해서 꼭 한국시리즈 우승 한번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NYR@xportsnews.com/사진=송승준-강민호 ⓒ 엑스포츠뉴스DB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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