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김영철이 무시를 받는 캐릭터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4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제작발표회에는 여운혁 CP, 강호동, 이수근, 김영철, 서장훈, 김세황, 황치열, 김희철, 민경훈이 참석했다.
이날 김영철은 "김세황 제외하고 6명이 나를 무시한다. 복기해보니 왜 무시당하는지 알 것 같다"고 웃으며 "강호동이 녹화가 안 풀리거나 워밍업을 할 때 나를 대하곤 한다. 욕받이 무녀같은 캐릭터가 희귀한데, 그만큼 관심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까지만 해도 삐쳤는데, 놀리면 놀랄 수록 분량이 많아진다. 나는 '진짜사나이'에서도 22살 조교한테 혼난다"며 "특히 강호동이 본인의 토크가 막히면 나를 보면서 '뭘 봐'라고 호통을 친다. 정말 강호동이 간식처럼 먹는 밥이다"고 밝혔다.
'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5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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