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3)이 다소 엉뚱하지만 기분 좋은 칭찬을 받았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3일(현지시간) 토트넘 공식 트위터에 "손흥민이 엄청나게 재미있는 사람이라서 우릴 놀라게 했다. 그는 매우 영리한 유머감각이 있다. 그런 선수와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올려놓았다.
영국 매체 IHTC는 이 사실을 보도하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한지 3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빠른 시간 안에 팀 분위기에 녹아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10경기에 나섰고, 3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구체적으로 어떤 유머를 구사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지난 8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직후부터 직접 영어 인터뷰에 나서는 등 빨리 영어를 익히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감독이 손흥민의 플레이 뿐만아니라 '유머 감각'까지 칭찬한 것은 그만큼 손흥민이 팀 분위기를 살리는 역할까지 해내며 팀에 녹아들었다는 것을 칭찬한 것이다.
한편 토트넘은 6일 웨스트브로미치와 정규리그 15라운드를 치른다.
kyong@xportsnews.com 사진ⓒAFPBBNews=NEWS1, 토트넘 트위터 캡처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