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FA 대어' 잭 그레인키의 몸값은 날로 치솟고 있다.
올 시즌 종료 후 FA 계약을 맺은 그레인키는 아직까지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그레인키가 계약 기간 6년에 총액 2억1000만 달러를 LA 다저스로부터 제안 받았다고 보도하는 등 시간이 거듭될 수록 몸값은 더 치솟는 모양새다.
'머니 싸움'으로 진행되는 그레인키 영입전에서 최종 후보는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그레인키의 FA 계약을 두고 막판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견해 차이를 전했다.
1983년생인 그레인키는 내년이면 만 33세가 된다. 적지는 않은 나이다. 때문에 다저스가 6년 이상 계약보다는 5년 계약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6년 계약도 충분히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팀이기도 한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그레인키 영입전은 이제 막바지에 도달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이번주 중 최종 승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미 몸값은 충분히 올랐고, 남은 것은 그레인키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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