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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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도전' 마에다 켄타, 4년 연속 NPB 골든글러브

기사입력 2015.12.03 14:38 / 기사수정 2015.12.03 14:3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히로시마의 '에이스' 마에다 켄타가 4년 연속 일본프로야구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마에다는 2일 2015 일본프로야구(NPB) 골든글러브상 시상식에 참석해 자신의 4년 연속, 개인 5번째 황금 장갑을 품에 안았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마에다는 2위 이시카와(야쿠르트)와 무려 193표 차이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8년 프로에 데뷔해 8시즌째 히로시마에서만 뛰었던 마에다는 올해 29경기에 등판해 15승(5완투) 8패 175탈삼진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했다. 또 2년만에 200이닝 돌파(206⅓)에도 성공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97승 67패 1509⅔이닝 1233탈삼진 평균자책점 2.39로 명실상부 일본 국가대표팀의 에이스다. 

수상 후 마에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만일 투표권이 있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주저없이 "나에게 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좋은 투수가 아닌 좋은 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그는 "투수에게도 수비는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 상은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에다는 지난달 말 히로시마 구단과의 면담에서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뜻을 밝혔다. FA 취득까지는 1시즌이 남았지만, 미-일 포스팅 제도 규정상 포스팅은 가능하다. 히로시마 구단도 사실상 승인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은 상태다. 마에다는 "구단이 잘 결정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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