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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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조송화 "최대한 티 안내려고 하는데…"

기사입력 2015.12.02 19:4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흥국생명의 세터 조송화가 부상 속 투혼으로 팀을 연승으로 이끌고 있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도로공사와의 맞대결에서 3-0(25-23, 25-21,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3연승과 함께 승점 3점을 추가해 8승 3패 승점 21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또한 도로공사의 상대전적도 3전 3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세터 조송화의 빛났다. 주포 테일러가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재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경기를 마친 뒤 조송화는 "잘하는 이재영이 있길래 굳이 백어택을 안해도 될 것 같아서 공을 보냈다"며 이재영을 향한 믿음을 보였다.

현재 조송화는 무릎 부상으로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 박미희 감독은 "조송화가 부상을 참고 잘 해줬다. 조절을 해주고 있지만 걱정은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조송화는 "경기없는 날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 아프기는 하지만 티를 안내려고 한다. 그런데 다들 절뚝거린다고 하더라"고 웃어보였다. 

이와 더불어 "올 시즌 준비하면서 재활하고 버티는 식으로 했다. 비시즌 동안 훈련을 제대로 못해서 화가 났다"고 자책하며 "이번 시즌도 잘 버티자고 생각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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