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통해 한창 주목 받던 배우 폴 워커가 요절한지 2주기를 맞았다.
폴 워커는 지난 2013년 11월 30일(이하 현지시각) 한 자선행사에 참석한 뒤, 귀가 중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지인인 로저 로다스가 운전하는 포르쉐 카레라 GT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다. 이 차량은 과속으로 길가에 서 있는 가로수를 들이 받고 대파됐으며, 이후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결국 탑승자 모두 사망했다.
당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이 사건은 당시는 물론 지금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주연 배우의 죽음으로 인해 '분노의 질주7'은 개봉이 대폭 늦춰졌으며, 폴 워커의 유족은 차량 제조사인 포르쉐사를 상대로 한 소송을 지금도 진행 중이다.
고인의 사망 2주기를 맞아서도 그의 동료들의 추모는 이어졌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빈 디젤은 "네가 어디에 있던 그건 문제가 아니다. 언제나 나와 함께, 나의 형제여"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빈디젤 인스타그램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