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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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한신, '불똥 튄' 오승환 도박 의혹 진상조사"

기사입력 2015.11.30 07:2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한신 타이거즈가 오승환(33)의 도박 연루 의혹을 진상조사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는 30일 "한신의 다카노 에이이치 구단 본부장이 불법 도박 연루를 의심하는 보도가 있던 오승환을 진상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매채는 "일의 발단은 전 야쿠르트 투수 임창용이 올해 10월에 마카오에서 불법 도박에 몰두하고 있었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며 "임창용은 수백만엔(수천 만원)을 걸고 도박에 참여한 것을 인정하고 있으며 불구속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스포니치는 "한국의 신문은 해외에서 활약하는 거물 프로야구 선수가 도박에 관여했다고 보도했고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임창용과 삼성 시절 동료였던 오승환의 사진이 게재되면서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신는 현재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오승환과 잔류 교섭을 하고 있다. 다카노 한신 구단 본부장은 "(오승환의 도박이) 사실이라면 (재계약에) 영향이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스포니치는 "도박 혐의를 인정한 임창용에 대해 삼성은 방출을 검토하고 있어 다음 시즌 그의 플레이가 어렵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오승환 역시 관여가 밝혀지만 다음 시즌 거취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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