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조은혜 기자] 리카르도 라틀리프(26,삼성)가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삼성은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SK와의 경기에서 95-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3승12패를 만든 삼성은 2연승을 달성하며 단독 5위로 올라서며 올시즌 SK전 3연승도 이어갔다.
이날 33분21초를 뛰며 24득점을 올린 라틀리프는 오펜스 리바운드 12개와 디펜스 리바운드 9개, 총 21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날 47리바운드를 따낸 삼성의 절반 가량을 라틀리프가 책임졌다.
경기 후 라틀리프는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하며 "SK의 데이비드 사이먼도 나만큼 힘이 센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 싸움에서 밀리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그 덕분에 리바운드도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21개의 리바운드를 만든 장면을 돌아봤다.
최근 라틀리프는 계속해서 33분 이상을 뛰는 등 경기 출전 시간이 많이 늘어났다. 이에 대해 그는 "출전 시간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체력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