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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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부탁해요 엄마' 출생의 비밀 안 이상우, 유진 마음 되돌릴까

기사입력 2015.11.29 01:14 / 기사수정 2015.11.29 01:14



▲ 부탁해요 엄마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부탁해요 엄마' 이상우가 출생의 비밀을 알고 방황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31회에서는 황영선(김미숙 분)이 강훈재(이상우)에게 장철웅(송승환)이 친부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영선은 "장철웅 씨 때문에 네가 생겨난 거야. 하지만 그 사람을 네 아버지로 받아들일 수 없어. 내가 어떤 상태인 줄도 모르고 집안에서 정해준 여자와 결혼한 그 사람을 네 아버지로 받아들일 수 있겠니"라며 강훈재의 출생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황영선은 "엄마를 원망하는 거야? 아버지하고 인연을 끊어버린 나를 책망하는 거야?"라며 물었고, 강훈재는 "어머니가 얼마나 힘들게 살아오셨는지 알아요. 그래도 지금 이 순간 어머니가 원망스럽습니다"라며 독설했다.

이후 황영선은 장철웅에게 전화를 걸었고, "훈재한테 정말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그 애 심정을 잘 헤아려주길 바라요. 이제 와서 아버지 노릇하지 말아달라고요"라며 부탁했다.

또 장철웅은 직접 강훈재를 만났다. 장철웅은 "뭐라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지만 미안했다. 나는 그때 네가 생긴 사실을 몰랐어. 알았다면 영선이, 네 어머니가 그렇게 힘든 길을 가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을 거야"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강훈재는 "사실을 알았다고 해도 저는 달라지는 거 없습니다. 제 아버지는 30여년 전에 돌아가셨고 저에게는 지금 아버지가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 프로젝트 끝나는 대로 회사 떠나겠습니다"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장철웅은 "내가 어떻게 해야 네가 날 용서할 수 있겠니"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강훈재는 "제가 사장님을 용서할 이유는 없습니다. 사장님은 저에게 직장 상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시니까요"라며 못 박았다.

특히 강훈재는 이진애(유진)에게 함께 미국으로 떠나겠다며 매달렸다. 그러나 이진애는 강훈재의 상황을 모른 채 이별을 선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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