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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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도움' 토트넘, 카라바흐 잡고 유로파 32강 진출

기사입력 2015.11.27 04:5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도움에 힘입어 유럽유로파리그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아그담에서 열린 카라하브화의 대회 조별리그 J조 5차전에서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3승 1무 1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했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서 중앙과 사이드를 오가던 손흥민은 전반에는 주로 이타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후반 들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만들었다. 

손흥민은 0-0으로 진행되던 후반 중반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서 한 템포 빠른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 손에 걸리면서 크로스바를 때려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던 손흥민은 종료 10분 전 코너킥 상황서 머리로 절묘하게 방향을 바꾸면서 케인의 골을 도왔다. 손흥민이 머리에 갖다댄 볼을 케인이 상대 골키퍼 앞에서 골문 안으로 헤딩 슈팅을 시도해 골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도움을 올린 직후 곧바로 클린튼 은지와 교체됐다. 

90분 동안 66.4%의 점유율을 기록한 토트넘은 슈팅 24개를 시도하며 카라바흐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크로스바 강타를 비롯해 델레 알리의 골포스트를 때리는 불운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그런 상황서 손흥민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도움을 올렸고 케인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토트넘의 32강 진출을 이끌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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