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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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유아인, 생애 첫 남우주연상 "매 순간 성장하겠다"

기사입력 2015.11.26 22:49 / 기사수정 2015.11.26 23:2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유아인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6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의 사회로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남우주연상 후보로 '사도'의 송강호와 유아인, '암살'의 이정재,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정재영, '베테랑'의 황정민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유아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아인은 "제가 아까도 처음 시상이라는 것 하려고 무대에 섰었는데, 이런 무대에 잘 어울리는 성격이 아니라 굉장히 긴장하고 오늘도 청심환을 먹고 왔다"며 "제 것이라는 생각이 잘 안든다"고 말했다.

이어 "'사도'라는 작품으로 상을 받아서 이 자리에 서 있지만 '베테랑'으로 올 한해 많은 분들이 사랑 주신 덕분에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저는 항상 부끄럽다. 행복하고 기쁜 순간보다 나서기 싫은 순간들이 더 많은데 항상 부끄러워하는 일로 거울 보고 매 순간 성장하고 다그치고 또 성장하는 그런 인간, 배우가 되겠다. 제 마음 속에 떠오르는 분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맺었다.

청룡영화상은 영화 전문가 설문조사와 누리꾼 투표 합산 결과를 바탕으로 부문별 후보자(작)를 선정했다. 이어 시상식 당일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작)를 가리며, 시상식 후 심사위원단의 투표 결과를 공개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

시상식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주연상 등을 포함해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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