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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비' 소지섭 신민아, 심쿵 트레이닝 현장 포착 '로맨스 시작'

기사입력 2015.11.23 15:31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과 신민아의 트레이닝 현장이 포착됐다.

소지섭과 신민아는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이하 오마비)’에서 각각 세계적인 헬스 트레이너이자 의료법인 가홍의 베일에 감춰진 후계자 김영호, 학창시절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변호사 강주은 역을 맡았다. 

소지섭과 신민아는 23일 방송될 ‘오마비’ 3회 분부터 본격적으로 환골탈태를 위한 헬스 트레이닝에 돌입한 모습을 선보인다. 소지섭은 시크하지만 진지한 표정으로 신민아의 허리를 잡고 있고 신민아는 소지섭의 손이 신경 쓰이면서도 비지땀을 흘리며 운동에 매진하는 장면. 

소지섭과 신민아의 트레이닝 촬영은 지난 21일 영종도 ‘오마비’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분은 소지섭이 신민아에게 와이드 스쿼트 자세를 알려주는 장면이었다. 소지섭은 신민아에게 자신의 어깨 넓이만큼 다리를 벌린 채 시작하는 스쿼트 동작을 알려주며 트레이닝에 나섰다.

하지만 이날 처음 와이드 스쿼트 동작을 경험해본 신민아는 자신의 어깨 넓이보다 넓게 다리를 벌리는 자세를 취했던 터. 이에 소지섭이 신민아를 향해 “주은이 어깨가 너무 넓은 거 아냐? 나보다 넓어”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민아 또한 소지섭을 향해 “난 원래 이렇게 넓게 하는데”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보는 이의 폭소를 자아냈다. 극중 영호와 주은 캐릭터처럼 실제로도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돋보였다.

특히 신민아는 특수 분장을 한 채로 운동에 나서는 힘들고 고된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신민아를 향해 현장 스태프들은 “주은이 파이팅”, “강주은 아자”라고 힘을 불어 넣어주며 한마음으로 응원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신민아 또한 스태프들을 향해 웃음을 지어보이며 화답,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소지섭과 신민아가 극중 강주은의 리즈시절을 되찾기 위한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온몸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며 “두 사람이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 몸까지 힘든 운동 장면들을 소화해 내면서도 오히려 촬영을 즐기고 있다. 두 배우의 밝은 모습이 현장 스태프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7일 방송된 '오마비' 2회 분에서는 강주은이 바람 난 남자친구 임우식(정겨운)을 향해 속 시원한 육두문자 이별 통보를 날려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오마비' 3회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몽작소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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