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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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볼티모어 오리올스, 손아섭이 답인가?"

기사입력 2015.11.21 07:24 / 기사수정 2015.11.21 08:14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안개 속 포스팅, 오리올스에서 손아섭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일서스트레이티드(SI) 계열의 온라인 매체 '팬사이디드'는 21일(이하 현지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손아섭이 답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개제했다. 이어 "오리올스가 올 겨울 몇 명의 외야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많은 팬들 사이에서 특히 회자되고 있는 이름은 외야수 손아섭이다"라며 보도했다.

'27세, 174cm, 88kg'이라고 손아섭에 대해 소개한 이 언론은 "듣기에는 평범한 외야수 같지만, 적어도 KBO에서는 그저그런 외야수가 아니다"라며 "올시즌 타율 3할2푼4리, 출루율 4할1푼2리, 장타율 4할7푼6리를 기록했고, 12홈런 11도루까지 추가했다. 476타석에 서서 13%는 출루에 성공했고,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한 건 19.5%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그의 공격툴에 주목했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왔다는 것도 강조했다. 이 언론은 "손아섭은 KBO에서 지난 6년간 적어도 3할6리 이상의 타율을 꾸준히 내왔다. 프로통산 성적은 타율 3할3푼, 출루율 0.405, 장타율 0.471이다"라며 덧붙였다.

너무 치솟지 않은 몸값도 매력 요소다. NBC 스포츠의 드류 실바 기자에 따르면 "손아섭은 "500만~600만 선에서 비딩이 이루어질 것 같다. 강정호의 성공사례가 끼친 후광효과를 고려해보면 손아섭은 감당할 수 있을만한 가격이다"라고 평했다.

볼티모어는 현재 크리스 데이비스의 FA 선언으로 고민이 커진 상태다. 강타자 데이비스가 시장에 나설경우 볼티모어는 빅마켓들의 공세를 피할 수 없는 상태다. CBS스포츠는 "손아섭은 박병호만큼의 장타력을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다른 부분에서 오리올스와 어울리는 타자"이며 "올 시즌 오리올스의 좌익수는 타율 2할1푼 OPS 0.610으로 부진했다. 상대적으로 우익수 부문은 나쁘지 않았지만, 손아섭은 크리스 데이비스와 함께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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